안성시 부동산 뉴스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 자연휴양림 부지 면적 축소 통과(22.6만평->7만6천평)

안성부동산 2012. 10. 31. 21:22

 

서운산 자연휴양림 ‘부지 축소’로 시의회 통과
시의회 ‘예산 너무 많다’ 지적에 안성시 56억원 줄여
2014년 7월 부분 개장, 2015년까지 자연휴양림 조성

[2012-10-30 오전 6:25:0

 

 

 

 

 

▲  서운산 자연 휴양림이 들어서는 지역.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

 

안성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재균)는 지난 4월과 9월 열린 안성시의회에서 2차례 부결한 바 있는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위한 부지매입과 관련된 ‘2012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지난 15일 의결했다.

이번에 안성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의결한 서운산 자연휴양림 부지매입은 안성시가 안성시의회의 지적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부지 면적을 3분1로 축소했으며, 시설도 줄이는 등 당초 160억원(부지매입비 약 70억원, 공사비 약 90억원) 투자 계획을 104억원(부지매입비 약 25억원, 공사비 약 80억원)으로 축소했다.

당초 계획보다 56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당초 금광면 상중리 산 25-1번지 일원 74만7,570㎡를 69억2,489만원에 매입하고, 2015년까지 90억7,510만원을 투자해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방문자안내소, 오토캠핑장, 전망대, 숲속교실, 산림생태관찰원, 썰매장,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그러나 지난 25일 의결된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을 보면 금광면 상중리 459번지 일원 25만1,212㎡로 축소함에 따라 부지매입비가 24억7,929만원으로 44억4,560만원이 줄어들었다.

토지매입은 2013년부터 2014년 일반회계 예산으로 편성할 연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 시설도 산림문화휴양관, 야외쉼터, 공원, 산림생태관찰관,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공사비도 79억8,470만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0억9,040만원이 줄어들었다.

지난 25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김지수 의원은 “휴양림 조성을 위해 필요한 부지만 매입하는 등 당초 안성시의회가 지적한 사항이 반영됐다. 앞으로 문화재 조사(지표조사와 발굴조사 등) 등으로 인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토지 매입도 토지주와 잘 협의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균 위원장도 “문화재 지표조사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미리 문화재 조사(지표조사와 발굴조사 등) 등을 해서 이후 사업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안성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가 남아있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내년 2월까지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를 받은 후 6월에 공사에 착공해 2014년 7월에 부분 개장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015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