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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부동산 뉴스

평당 최고가 우남퍼스트빌 964만원 거래 316건 제자리걸음, 거래가는 꾸준히 상승

[2013-11-16 오전 6:15:00]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013년 3/4분기(7월-9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안성의 아파트 거래는 실적은 저조하지만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을 받는 것과 동시에 실수요자 중심의 아파트 주거, 중소형 아파트의 부재를 이유로 꼽았다.

지난 3/4분기 거래량은 안성시 전체에서 316건에 불과했다.

안성의 아파트가 3만3,000여세대가 넘는 것에 비하면 전체 아파트 시장에서 1%도 안 되는 물량만 거래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거래량은 전년도 4/4분기의 457건, 2012년 분기당 평균 400여건이었던 거에 비하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거래량이다.

이에 대해 공도 A부동산 관계자는 “안성의 부동산 시장은 몇 년째 얼어붙은 상태이다. 전국적 부동산 침체와 함께 수요가 필요한 중소규모 아파트의 부족 등이 겹쳐진 것이며, 여기에 정부의 실책까지 겹쳐있는 것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평당 가격 아직 900만원대

전용면적 기준으로 평당 거래가는 최소 356만원, 최고 964만원으로 아직 평당 1,000만원대는 넘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 최고가 아파트는 시내 우남퍼스트빌 84.89㎡형이 964만원(평균 거래가 2억4,800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으며, 40평형 이상 대형아파트에서는 공도 디자인시티블루밍 165.05㎡형이 평당 940만원(평균 거래가 4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4평형 이하 20평형 이상 아파트에서는 공도 한일타운 아파트가 872만원(평균 거래가 1억 5,800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고, 20평형 이하 소형아파트에서는 주은청설아파트 49.53㎡형이 715만원(평균 거래가 1억 738만원)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를 토대로 분석한 평당 가격 환산은 매매가와 다소 착오가 있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국토해양부에 신고된 실거래가는 매매 후 신고된 공식 가격으로 ‘전용면적’으로만 계산되어지는 것으로 전용면적외의 면적까지 합산하면 평당 가격은 낮아질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주택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도권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0% 감소하였고, 지방은 33.8% 감소하였으며,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 동월 대비 33.5%, 단독, 다가구 주택 23.0%, 연립·다세대 주택은 24.5%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택거래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영 시민기자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