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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부동산 뉴스

고삼호수 수변개발, 이제 개발되나

 

고삼호수 수변개발, 이제 개발되나
2016년부터 시작, 올해 10월 착공 예정

한국농어촌공사가 2010년부터 추진한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이 올해 10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성시가 지난 6일 의원간담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459억원을 투자해 고삼면 월향리 201번지 일원 5만620㎡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오는 3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하고 8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마쳐 10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가 고삼호수 수변지역을 활용하고 관광부지로 조성하기 위해 보전관리지역 7,062㎡와 농림지역 4만3,558㎡부지 등 총 5만620㎡부지 관광부지로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안성시는 고삼호수수변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해 3월 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후 5월에 주민공람공고를 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농지분야 협의결과 저수지 홍수위선 아래 지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제척 의견이 반영돼 해당 면적을 축소해 지난 해 12월 재공고하는 등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의 토지이용계획도를 보면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5만620㎡의 부지가운데 관광휴양시설용지는 2만9,276㎡이며, 나머지는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와 녹지용지이다.

 

그리고 관광휴양시설용지에는 휴양문화시설로 자연치유센터(1만2,328㎡), 숙박시설로 가족호텔(1만2,378㎡), 상업시설(4,570㎡)로 수변카페.특산품판매장, 안성5미 푸드타운·메모리샵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은 201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하여 사업시기 연기를 거듭해 현재까지 미뤄져 왔다.

 

2010년 사업발표당시 2014년 완공에서 사업계획 승인신청 당시 2015년 완공으로 준공시기가 미뤄진데 이어 지금은 또 1년이 미뤄져 빨라야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업이 미뤄지면서 당초 개발계획 면적에 비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또 안성시가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고삼호수수변개발 사업을 위한 순환도로 개설을 위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154억원과 고삼호수 수변개발지구 용수공급사업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5억원을 투자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news660@naver.com)
[2015-01-17 오전 6: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