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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부동산 뉴스

공도 버스터미널·건강생활지원센터.차량등록사무소 개소

▲ 공도읍 용두리 일원에 준공된 시외버스 정류장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 안성신문


 
공도읍 용두리 일원에 자리를 잡은 버스정류장과 건강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차량등록사무소는 지난 12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안성시는 1월 중 시설물의 동시 개소식을 예정했으나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발생하자 행사를 연기하고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 버스정류장 = 공도 시외버스 정류장은 1월 26일 개소한다. 기존의 공도 버스정류장은 폐쇄되기 때문에 이날부터는 신설된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시외버스 정류장 앞쪽에 새로 승강장이 마련됐다.

관내 시외버스 정류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시민회관, 한경대, 중앙대, 대림동산, 공도터미널(신설), 주은풍림아파트 등 6개소가 계속 유지된다. 대림동산과 주은풍림아파트 정류장 역시 서울행 노선에 한해 정차시간 변경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경기도 운송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되지 않아 당분간은 격차 운행 없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대에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다.

시외버스 정류장은 공도읍 용두리 273-1번지 일원 1,282㎡ 부지에 지상2층, 건축연면적 424.92㎡ 규모로 지어졌다. 총 49억 3,500만원(차량등록소 포함)이 투입됐다. 1층에는 매표부스와 대합실, 편의점이 들어섰고,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자리를 잡게 된다.

◆ 건강생활지원센터 = 안성시가 총 57억 5천만원을 들여 준공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1월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용두리 263번지 일원 3,106㎡ 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 1,184㎡로 지어진 센터는 1층에 모자보건실, 임상병리실, 영상의학실, 운동처방지도실, 상담실을, 2층에는 다목적실과 건강체험관, 사무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양성·원곡 지역을 포함해 예방 중심의 특화된 포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즉 2곳의 보건지소가 공도로 통합되는 것으로, 양성보건지소는 화·목요일에 원곡보건지소는 수·금요일에 주 2회씩만 순회 진료가 이뤄진다. 현재 공도읍 주민자치센터 공간으로 활용코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기존의 공도보건지소는 3월께부터 주 1회(월)만 운영될 예정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관리, 건강생활, 지역보건 등 3팀 체제로 운영된다. 공중보건의는 한방의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배치된다. 이곳에서는 각종 검진·검사·상담을 비롯해 건강진단서 발급, 영유아·임산부 관리,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 서비스, 3개 보건지소 순회 진료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다만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체험관의 경우 “실수요조사를 마친 상황이나 적용할 모형 및 프로그램 보완을 위해 운영시기를 조금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순회 진료가 이뤄지는 양성·원곡 지역의 버스노선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외부적인 문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센터 이용에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두 시설과 같은 부지에 건축된 차량등록사무소 서부지소는 지난 1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비사업용 차량과 이륜차 신규·이전·변경 등록, 저당권 설정, 차량 관련 제증명 발급 등의 민원을 처리한다.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 등록, 말소, 조종사 면허증 발급은 이뤄지지 않으므로 해당 관련 업무는 기존의 금광 차량등록사무소를 이용해야 한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기사입력: 2015/01/20 [17:13]  최종편집: ⓒ 안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