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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부동산 뉴스

공도 진사리 이마트 내년 상반기 개장 건축 및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통합위 ‘조건부 의결’



㈜이마트가 공도 복합쇼핑몰의 단계별 추진을 확정한 가운데, 일차적으로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내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안성시는 지난 1일 복합쇼핑몰 증축 건축 및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사리 일원의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이 고시된 것은 지난 2013년 1월. 건축 인허가 절차의 진전을 보이지 않던 사업은 결국 만 2년 6개월을 넘겨 단계적인 증축방안이 마련됐다. 공도읍 진사리 1-4번지 일원의 전 쌍용자동차 출고장 내 건축물(1층)을 리모델링한 뒤 쇼핑몰을 증축하는 방식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건축물은 연면적 3만8천여㎡로, 이마트는 이곳에 창고형 대형마트(트레이더스)와 가전 전문매장(일렉트로마트), 생활용품 전문매장(더라이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심의 과정에서는 “38국도에서 이마트로 진입하는 도로의 교통 혼잡 대책 마련” 등의 주문이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이마트 측의 조치계획을 접수하는 대로 관계부서 협의를 거치게 되며, 공사는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 진출입로가 되는 도시계획도로의 공정률이 20%대에 그치고 있어 개장시기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중로 등의 접속도로는 내년 3월까지 준공이 가능하나 38국도에서 직접 연결되는 대로는 일부 지장물 협의보상에 문제가 있어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라며, “최대한 공사기간을 앞당겨 시행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1단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2단계 쇼핑몰 증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까지 추진되는 연면적 17만7500여㎡의 쇼핑몰에는 영화관과 스파, 레저, 키즈 시설 등의 앵커테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연접부지 일원에 추진 중인 이마트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6일 현재까지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설계승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10/06 [11:27]  최종편집: ⓒ 안성신문